[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의 초청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가 있는 유일한 영국 기자인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가 24일 폭파 현장 소식을 전해왔다.
체셔 기자는 “도보로 핵실험장까지 등반해 500미터 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폭파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이 ‘셋, 둘, 하나’를 센 후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고 진동도 느껴졌다. 먼지가 몰려 왔으며 폭파 현장의 열기도 느껴졌다. 소음이 굉장했다. 관측타워 한 곳도 산산조각 났다”고 전했다.
체셔는 간밤 창문이 어둡게 가려진 기차로 12시간 동안 이동한 후 산악 지역을 한 시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해 풍계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사진=38 노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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