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말레이시아 경찰이 국영투자기업 1MDB 스캔들과 관련해 나집 라작 전 총리의 아파트 3채를 수색하는 중에 1억1400만 링깃(약 308억 원)어치의 현금을 발견했다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말레이 경찰은 1MDB 스캔들과 관련된 아파트를 수색하는 와중에 35개의 돈 가방을 발견했으며, 총 1억1400만 링깃 어치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37개의 가방에는 가격을 알 수 없는 주얼리와 시계 등이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색 대상이 된 아파트에서 나집 라작 전 총리의 아들과 딸이 살고 있었으며, 세 번째 아파트는 비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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