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6.13 지방선거 하루 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국민이 선거에서 제대로 판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비정상을 따라한다"고 날을 세웠다.
홍 사무총장은 2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3일 투표하는데 12일 북미회담"이라며 "분위기는 보나마나 70% 이상 성공이라고 자화자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갖고 투표장에 몰고가는 이 정권 그리고 국민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는 비정상적인 사람이고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비정상국가"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따라서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어 "비정상이 판을 치고 정치 한복판에서 행동한다면 6.13 지방선거가 정상적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의사 표현 기회가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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