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2탄으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으로 인한 병역면탈 등 5대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허 후보와 관련해 발가락 절단을 통한 병역 고의면제, 고분양가 책정 및 불법자금 조성,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소개했다.
우선 허 후보가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고자 신체의 일부를 고의적으로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허 후보 측이 기억이 안 난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80세가 넘은 6.25 참전 상이용사들도 어디서, 어떻게, 어디를 다쳤는지를 똑똑히 기억한다"며 "입퇴원 기록, 진료기록, 산재기록 등 그 많은 기록 중에 하나만 내세워도 깔끔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11년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 7억원이 넘는 금품이 오고간 정황이 드러났는데 당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관장하는 유성구청장이 민주당 허 후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대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930만원을 기록했다"며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피땀으로 모은 돈을 두고 더러운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허 후보가 ‘한국의 정당체제와 진보정당의 제도화 가능성에 관한 연구’란 고려대 석사학위 논문에서 서론부터 결론까지 그대로 베꼈고 본문의 80%도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한국당은 허 후보의 선거법 위반, 대전시당 위원장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외상술값 문제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출처=자유한국당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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