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州)와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가 아열대성 폭풍 '알베르토'로 비상경보를 발령했다고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멕시코만으로 북상하는 아열대성 폭풍 알베르토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폭풍 알베르토는 한국 현충일에 해당하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된다. 폭풍 경보가 내린 플로리다주 등 3개주에서 알베르토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최대 30cm다.
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콧은 플로리다주 내 67개 지역에 홍수와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그는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든 상황은 예측 불가능하므로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비바람은 점차 거세져 알베르토가 멕시코만에 상륙하는 월요일 최대 풍속은 시간당 65마일을(104.6km)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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