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펜데일쇼' 포스터 [사진=다온엔터] |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여성들을 위한 19금쇼 '치펜데일쇼' 오리지널팀이 다음달 내한한다.
이번 공연을 총괄기획한 다온엔터 측은 29일 지난 37년 이상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여성들의 최고 인기쇼인 '치펜데일쇼(Chippendales)' 오리지널팀이 오는 6월 내한한다고 밝혔다.
'치펜데일쇼'는 'ETs The Insider'가 쓴 'Chippendales,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열망하는 남성들'이라는 명칭으로 1979년 무대화됐다. 완벽한 몸매의 남성 퍼포머들만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 전용 퍼포먼스로, 음악과 춤 그리고 쇼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37년간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미국을 비롯해 남미, 유럽, 아시아, 남아프리카 등 100여 개국 이상 투어공연을 펼쳤으며 1억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공연 중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국 CBS 선정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원하는 남자들'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지금까지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오픈런 공연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 최초로 상륙해 '쇼중의 쇼'라는 평가를 받았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들을 타깃으로, 무대 위 등장한 근육질 꽃남들은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마음을 흔들었다. 제복과 소방관 등 의상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초연 당시 '보수적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과 호흡하며 어떤 공연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내한에서는 지난 2년간의 쇼에서 업그레이드된 장면이 연출된다.
다온엔터 신승용 대표는 "새로 짜여진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매우 기대된다"며 "어떤 수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지는 공연이 올라가기 전까지 비밀"이라고 말했다.
여성 전용 19금쇼 '치펜데일쇼'는 오는 6월27일부터 30일까지 건대 새천년홀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