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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아이비·김지우가 밝히는 서로의 매력은?

기사등록 : 201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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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록시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된 아이비, 김지우
오는 8월5일까지 디큐브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비와 김지우가 서로의 매력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록시 역의 아이비(왼쪽)와 김지우 [사진=신시컴퍼니]

29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극 중 '록시' 역으로 더블 캐스트된 아이비와 김지우는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는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는다. 

아이비는 "데뷔했을 때 이다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공연을 하면서 김지우와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성향까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며 "오랜만에 더블 캐스트를 하게 됐는데 김지우의 좋은 성품과 순수함이 무대에서 나오는 걸 보고 '사랑스럽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연습을 하다가 같이 편의점을 갔다 온 적이 있는데, 매점에서 일하시는 분이 자매냐고 묻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사실 아이비 언니보다 데뷔를 먼저 했는데, 언니가 데뷔했을 때 제 친언니거나 사촌언니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언젠가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 좋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비 언니의 록시를 옆에서 볼 때 언니의 사랑스러움이 많은 데다가 이미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연기라 넋놓고 본다. 배울 점이 많다. 더블 캐스트인데 제게 팁도 많이 알려주신다"며 "무대 위에서 언니의 작은 체구가 순간적으로 큰 체구로 바뀐다. 옆에서 많이 배우고 같은 역할이라 힘도 많이 받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작품이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 14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기존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김경선 배우와 새롭게 안재욱, 박칼린, 김지우, 김영주가 합류해 더욱 풍성해졌다. 오는 8월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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