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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이탈리아, 유로존 남는 게 나을 것"

기사등록 : 2018-05-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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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미국에 시스템 충격 주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미국 재무부의 한 고위 관료가 "유로존에 큰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이탈리아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를로 코타렐리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료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 재무부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와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변동성이 미국에 우려할 만한 시스템적 충격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에 큰 변동 없이 이탈리아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탈리아는 그럴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치 혼란은 이번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핵심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카를로 코타렐리 총리 지명자는 내각 구성 권한 포기를 고려 중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 29일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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