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인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인권 문제가 다뤄질지에 대해) 그렇다 하지도, 아니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주 시작되는 고위급 회담보다 앞서나가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향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엔(UN)에서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등 인권 문제에 대해 이전부터 비판해왔다.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인원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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