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계절 독감 백신 '일양 플루백신(IL-YANG FLU)'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PQ 승인은 WHO의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 및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안전성,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PQ승인을 받은 업체만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 참가 및 공급 자격을 얻는다.

일양약품은 백신 샘플테스트와 WHO의 음성공장 실사를 통해 WHO로부터 PQ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 유정란 방식으로 만든 국내 백신 중 PQ 승인을 받은 것은 두 번째다.

일양약품은 앞으로 남반구 및 북반구 유행 추천 균주를 확보해 일년 사계절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저개발 국가, 백신공급이 어려운 국가를 타깃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양약품 음성 백신공장<사진=일양약품>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