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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러 회담 소식에 "우선은 북미회담·비핵화에 집중"

기사등록 : 2018-06-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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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친서 고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측은 우선은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각) 백악관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기들리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소식에 대해 직접 얘기하진 않았다"면서 "다만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는 북한과의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러시아 외무부 페이스북 계정]

이어 "이제 곧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들을 워싱턴에서 맞이하게 될 테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도 온다고 하니 그 부분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양측은 올해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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