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대 행사인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2018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2018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최로 오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다. 전 세계 76개국에서 5000여개사 약 2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부스를 설치해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 홍보, 상품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USA 부스.<이미지=코오롱생명과학> |
또 기술이전 기회를 발굴하고, 인보사의 기존 사업 파트너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코오롱티슈진에도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는 "국내에서 인보사의 판매량이 1000건을 돌파하는 등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행사에서 인보사의 우수성과 상업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골관절염 환자 수는 약 4억명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이중 인보사의 투여 대상환자를 약 2억명으로 보고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7개국 골관절염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9억200만달러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4년에 92억18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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