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자유한국당은 1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와 관련, '조폭 출신 사업가 커넥션' 등 3대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이날 당 블로그에 '민주당 후보 검증 시리즈 4탄-은수미 후보편'을 게재했다. 3대 의혹은▲조폭 출신 사업가의 자금 지원 ▲성남시 사칭 SNS 계정 운영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사진=뉴스핌 DB>

첫 번째 의혹은 은 후보가 조폭 출신 사업가 이모씨에게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 받고 그 대가로 관련자들을 공무원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은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는 SNS 계정에 성남시 공식 로고와 '성남시 소식'이라는 계정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세 번째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다. 청와대 비서관 재직 시절 민주당 성남시 당원들 대상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민주당 성남 중원구 당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공직자로서 본분을 벗어나는 행위를 했다는 게 한국당의 지적이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은 후보의 공식 입장 발표와 대국민 사과, 그리고 조속한 경찰 수사 협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앞서 "'후보자 검증 시리즈'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당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리즈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시작으로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의혹 검증을 다뤘다.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