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전 일본은행(BOJ) 총재였던 시라카와 마사아키가 인플레이션 정책을 정확히 실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라카와 전 총재는 한국은행 주최로 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통화정책의 역할 : 현재와 미래'라는 2018년 BOK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시라카와 전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라카와 전 총재는 "상품과 서비스가 전통적인 가격 체계를 따르지 않고 있다"며 "구글 맵을 사용하면 개인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신 좋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물가를 측정할 때 얼마나 확신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일본 경제성장률은 현재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감안할 때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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