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이 리비아투자공사(LIA) 뇌물 제공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미국과 프랑스 당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번 조사로 지불해야 할 벌금이 이전에 마련해둔 대손충당금에서 지불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장부에 대손충당금으로 23억유로 항목을 만들어 놨었으며, 작년에 LIA 관련 문제로 10억유로를 벌금으로 내는 것에 합의했다.
앞서 미국 당국은 금융회사들이 리비아 국부펀드인 리비아투자청(LIA)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2014년 조사를 실시했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금융회사에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크레디트 스위스, JP모간체이스, 소시에테제네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 헤지펀드인 오크-지프 캐피털 매니지먼트 그룹 등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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