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집중호우로 다수의 사상자 및 이재민이 발생한 케냐에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5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우기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댐이 붕괴돼 다수의 사상자 및 이재민이 발생한 케냐에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케냐 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
외교부에 따르면 케냐는 이번 집중호우와 댐 붕괴로 179명의 사망자와 40여명의 실종자, 약 2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의 인도적 지원금은 케냐적십자사의 이재민에 대한 거주처, 생필품 및 식수·위생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부의 지원급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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