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박원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7대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7일 오전 당 홈페이지에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 시리즈' 7탄, 박원순 후보편을 게시했다.
한국당은 7일 오전 당 홈페이지에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 시리즈' 7탄, 박원순 후보편을 게시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
한국당은 박 후보에 대해 7대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서울 시금고와 관련있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미 1억5300만원의 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2012년 서울시장에 취임하자마자 1억원을 무담보로 서울 시금고인 우리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는 것.
또 한국당은 내년부터 새롭게 서울 시금고로 운영될 신한은행으로부터도 대출을 꾸준히 받아 대출금이 부부합산 1억7200만원에 이른바 있으며 현재도 8700만원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더불어 박 후보의 재임기간 수입 사용처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장 재임기간 6년 기준 수입이 7억6800만원인데, 그중 절반에 가까운 채무 이자 비용을 제하더라도 채무가 1억5000만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당은 박 후보에 대해 ▲돌려막기로 채무 증가한 모럴해저드 문제 ▲시민운동 코스프레하며 실상은 기부금으로 호위호식한 의혹 ▲박 후보 가족 재산 관련 의혹 ▲서울시장 출마 당시 펀드 모금액 관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한국당 측은 "박원순 후보 개인 가계의 경제관념, 경제적 무능력을 볼때 인구 1000만명에 31조8140억 예산 규모의 서울시정을 맡길 수 없다"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자격미달, 인생실패, 시정실패다. 더이상 서울을 망치지 말고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