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청년이나 소상공인에게 주변 임대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희망상가'를 연내 200개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벤처부가 희망상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국토부] |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가좌동 행복주택에 위치한 청년창업공간에서 중소기업벤처부와 희망상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희망상가는 국민임대나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를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과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연내 경기 하남미사, 양주옥정, 고양행신을 비롯한 30여개 임대주택지구에서 200여개의 희망상가를 청년이나 소상공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희망상가 공급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분야별,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지고 있는 창업 사전교육과 창업 후 컨설팅 프로그램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희망상가를 비롯한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과 같이 일자리와 주택을 결합한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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