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7일,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 등의 차량용 통신기기가 자국 기업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토요타와 파나소닉 외에도 토요타그룹의 자동차 전자기기 업체 덴소텐을 비롯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일본무선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미 ITC는 카오디오와 액정 기기, 카메라 등의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침해 사실이 인정되면 미국 내에서의 판매 정지를 비롯한 시정 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관세법 337조(부당수입 금지)에 근거해 미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의 제소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ITC는 45일 내에 언제까지 조사를 종료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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