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이폰의 올해 하반기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이 주요 스마트폰 부품사들에 20% 적은 주문량을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닛케이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며 이전보다 스마트폰 부품 주문량을 줄였다고 보조했다.
애플은 하반기 3종류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닛케이신문은 애플이 지난해 1억 대보다 적은 8000만 대의 신제품 출하량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신제품에 대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틀랜틱 이쿼티스의 제임스 코드웰 애널리스트는 “이번 뉴스는 애플이 지난해 신제품 전망에 관해 과도하게 낙관하고 상반기 과도한 재고를 남겼다는 맥락에서 읽혀야 한다”며 “최소한 더 적은 주문 전망은 애플이 조금 더 현실적이 돼 가는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 출하량 감소 전망으로 애플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50% 하락한 190.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이폰[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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