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방한 일본인 관광시장을 위해 다양한 한국 여행 콘텐츠를 도쿄에서 직접 전한다.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평창올림픽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며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6월 12일, 13일 이틀 간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또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 관광의 밤’으로 구성된다.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공간에서는 지방관광, 테마관광, 의료관광, 한류, 음식, 체험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별로 지자체, 업계 등 29개 단체가 참가, 신규 방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한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석계가문의 제 14대 종부인 조귀분 선생과 다식만들기 등의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최근 유행하는 카페 메뉴 시음 등 이 마련됐다.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
이벤트 스테이지에는 오는 12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배우 이종석이 직접 출연, 8가지 스토리로 한국여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예쁜 남자 요리연구가 황인선(인쿤)이 일본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치즈 닭갈비 이후 다시 유행할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스테이지 구성할 계획이다.
13일 행사의 마지막은 한국 이디엠(EDM, 전자댄스음악)을 대표하는 DJ 글로리(Glory)의 피날레 공연으로 전 참가자가 함께 한국 EDM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일본 업계와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한국 관광 콘텐츠를 제시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방한관광객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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