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주진우 기자를 향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거짓 의혹 진실을 밝힐 핵심 인물인 주진우씨는 끝내 입을 닫았고 꼼수친구 김용민씨가 그의 말을 전했다."며 " '자신은 신이 아닌 기자이며 진실을 모르는 것이 진실' 이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실도 모르는 사람이 한 여성에게 불륜설 대상이 이재명이 아니라고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상대가 소송할 경우 패소할거라 우회적 협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직 대통령을 '쥐'라고 하면서 의혹을 진실로 몰아치던 그 주진우씨가 자신의 육성으로 온세상에 알려진 의혹에 대해선 꼬랑지 감추기 꼼수에 급급하다."라며 "왜 '나 꼼수'라 이름 붙였었는지 스스로 증명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의혹은 단순 개인사 문제도 단순 남녀간 불륜 문제도 아닌, 1300만 도정을 책임지겠다는 정치인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 문제이다."라며 "당장의 권력에 눈이 멀어 꼬리끝 종기로 끝날 수 있을 것을 몸통의 종양으로 키워 가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주진우씨께 마지막으로 묻겠다."라며 "그래서, '성남가짜총각'은 누굽니까."라고 논평을 마무리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22일 오후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되어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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