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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발표 전에 매티스와 상의”

기사등록 : 2018-06-1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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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발표 전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상의했다고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언급해 매티스 장관이 놀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화이트 대변인은 “놀랄 것이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과 이를 미리 상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 국방부의 현·전직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놀랐다고 전하면서 한반도에서 미군의 준비태세를 낮추는 것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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