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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브라질·이란에 1200억원 '휴톡스' 수출 계약

기사등록 : 2018-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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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휴온스는 브라질과 이란의 현지 기업들과 총 1198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휴온스는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브라질, 이란에서 임상시험과 품목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휴온스는 브라질 기업 누트리엑스와 지난해 8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7년간 마일스톤(단계적 개발비)을 포함한 1076억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의 브라질 협력사인 누트리엑스는 브라질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서 유통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누트리엑스는 오는 2021년 휴톡스주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임상부터 품목 허가, 유통 및 마케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휴온스는 또 이란 현지 기업인 APM과 5년간 122억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PM은 에스테틱 제품들을 이란 및 중동 전역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브라질·이란과의 휴톡스주 대규모 공급 계약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와 중동 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톡스 <사진=휴온스글로벌>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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