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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우디 "석유·가스 부문 협력 확대할 것"

기사등록 : 2018-06-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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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석유장관이 석유·가스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박 장관과 알 팔리 장관은 이날 모스코에서 만난 후 성명을 통해 에너지 협력 부문에서 '포괄적인 양자 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좌)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석유장관(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들은 또한 "신뢰성 있고 충분한 원유 공급을 통해 시장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러시아와 사우디는 원유시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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