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가차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4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높게 평가한다"고 화답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하며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악수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악수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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