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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선서 우파 두케 후보 승리

기사등록 : 2018-06-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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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취임 선서 후 2022년까지 임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17일(현지시간) 실시된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강경 우파 성향 이반 두케 전 상원의원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선 후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7% 개표 현재 두케 후보의 득표율은 54%에 이르러, 페트로 후보(42%)보다 12%포인트(p) 앞서고 있다. 두케 후보가 당선되면 오는 8월7일 취임 선서를 하고 난 후 2022년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두케 후보는 보수 우파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원유채굴 및 광산 개발 확대, 법인세 인하 등 경기부양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콜롬비아는 이웃 나라인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전염되고 마약인 코카인 생산이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살인률이 1970년대 이후 최저로 떨어지고 대선 기간에도 테러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지난 10년래 가장 큰 평화를 누리고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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