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1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기술혁신형 예비창업자 1500명을 선발한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의 설립된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각각 최대 1억원(평균 63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창업 6개월 이내 포함)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6월25일~7월 1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모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예비창업자와 전문가(멘토)를 1:1로 연계한 이후 창업상품권(바우처)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현금 지급이 아닌 예비창업자에게 일정 금액의 점수(포인트)를 배정하고, 해당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지현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예비창업자만을 위한 사업이 신설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창업지원사업도 성장단계에 따라 전면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층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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