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8.25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소는 올해 초에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8.06.14 kilroy023@newspim.com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관련 브리핑에서 "일자와 장소가 확정됐기 때문에 향후 전당대회에서 구성된 지도부 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아직은 실무차원의 아이디어가 완성되지 않았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를 함께 뽑는 '통합선거'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따로 뽑는 '분리선거'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기된 '9월 전당대회' 설(說)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전당대회를 열려면 3달 정도 전에 준비를 해야하는데 8.25에서 역산하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면서 "아시다시피 9월 전당대회는 정기국회와 맞물린다. 고위 전략회의나 최고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심도 깊게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구성의 한 방식이었던 '권역별 최고위원제'는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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