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미국 정부는 중국서 조립된 아이폰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NYT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쿡 CEO는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중국에 있는 애플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애플과 백악관은 즉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는 가전제품을 제외한 대중 관세 목록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정해 반도체 등이 포함된 관세 목록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미국 기술 분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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