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기관들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뛰어난 경영성과와 정규직 전환 모델 수립,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과 함께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오픈으로 A등급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14년 연속 흑자 지속, 2017년 사상 최초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 국제여객 6000만명 돌파(세계 7위), 국제화물 292만톤(세계 3위) 달성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한 후 정규직 7배 규모에 달하는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화 합의에 성공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20년 3만명, 2022년 5만명, 2025년 8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4조9000억원을 자체 조달해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오픈으로 국가관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5만여 공항 종사자가 합심해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국민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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