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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에도 지속 동참"

기사등록 : 2018-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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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국제인권 보호 역할과 노력 적극 지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이 인권문제를 전담하는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탈퇴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역할과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제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미국의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권이사회는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책무를 충실히 이해해야 하며, 우리 정부는 이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뉴스핌 DB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를 발표했다.

미국은 탈퇴 이유로 인권이사회가 반 이스라엘 성향이라는 점을 들었다. 헤일리 대사는 "인권이사회가 올해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5건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맹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중국, 쿠바, 베네수엘라와 같이 협오스러운 인권 기록을 가진 독재정부가 회원국에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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