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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작사가 성폭행' 트로트 가수 기소의견 송치

기사등록 : 2018-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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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미투 폭로의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A씨가 결국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로고 /윤용민 기자 nowym@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작사가 B씨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이 전혀 없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다.

이 사건은 B씨가 미투 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고 고소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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