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규하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가장 핵심은 일자리 정책이다. 해양수산부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청년어업인의 어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통영 소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열린 경상남도 귀어학교 개교 기념행사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22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을 방문,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
김영춘 장관은 이날 “도시민이 어촌에 이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어촌에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시는 분들게 창업 및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기술지원과 귀어닥터 등 귀어 정착에 필요한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어 “특히 금년부터는 청년어업인의 어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3년 동안 매월 100만원씩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며 “그리고 귀어희망자들이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중심의 집중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처음으로 경상남도 귀어학교를 개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곳 귀어학교에서 교육생 여러분들은 어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은 물론,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그리고 창업기술까지 모두 체험해 귀어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촌에 대한 지식과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이 여러분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도 바다에서 시작되는 여러분의 삶이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귀어학교가 개교한 경상대를 시작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등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귀어학교에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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