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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충남 홍성 투자선도지구 지정

기사등록 : 2018-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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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자동차부품‧태양광 전략산업단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군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을 활용한 관광지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과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총 13개 사업을 선정해 3개 사업의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자료=국토부]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과 같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일원 53만9943㎡ 부지에 총 204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동 지역 관광자원인 40여개 와인 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과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동군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힐링타운을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이자 대한민국 농촌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홍성군 홍성읍 신경리 일원 126만㎡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3253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충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한 규제특례와 특전에 힘입어 민간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포신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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