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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 캐릭터 ‘스푼즈’로 수익 다각화

기사등록 : 2018-06-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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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즈’ 캐릭터 활용 굿즈, 이모티콘 등 사업 속도
온·오프라인 미니게임, 상품, 상영관 등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을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를 활용한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푼즈는 엔씨소프트 게임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캐릭터 5종으로 구성됐다.

가상의 섬 ‘스푼즈 아일랜드’에서 사는 털뿜뿜 양 ‘비티(BT)’, 민트초코요정 ‘신디’, 수줍은 전직 악마 ‘디아볼’, 아기용 ‘핑’, 말랑말랑 ‘슬라임’ 등 5종 캐릭터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부터 유명 편의점 디저트까지 일상 곳곳에서 스푼즈를 찾을 수 있다. 최근 롯데시네마와 브랜드 제휴를 맺어 올해 안에 영화관에서도 귀여운 스푼즈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스푼즈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쳐 2018’에서 국내 아트토이 작가와 콜라보한 작품으로 첫 인사를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스푼즈 해시태그 게시물이 SNS에 1만여 건 이상 게재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개최와 함께 시작된 스푼즈 피규어 크라우드 펀딩은 현재까지 목표액의 약 1700%을 기록 중이다. 피규어 펀딩은 오는 7월 1일까지 ‘텀블벅’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스푼즈는 이모티콘과 디저트로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여러 모바일 메신저에 출시된 스푼즈 이모티콘은 누적 다운로드 약 9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성공적으로 뽐내고 있다. 국내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출시한 '스푼즈 크림모찌'는 디저트 영역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에는 스푼즈와 문화공간의 콜라보로써 한국의 대표 영화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브랜드 제휴를 맺었다.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 이용자는 8월 중 출시되는 스푼즈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스푼즈 미니게임은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라며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는 스푼즈 캐릭터를 활용한 매점 상품과 스푼즈를 테마로 꾸민 특별 상영관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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