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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펜데일쇼'·'푸에르자 부르타'·'서커폴리스'…전세계 휩쓴 넌버벌 퍼포먼스 내한

기사등록 : 2018-06-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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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전용 퍼포먼스 '치펜데일쇼', 내일 개막
스트레스 날려버릴 '푸에르자 부르타', 내달 12일 개막
아름다운 서커스의 반란 '서커폴리스', 내달 5일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해외에서 극찬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가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 세계인들이 왜 그토록 열광했는지 직접 공연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성인 여성만 입장 가능 '치펜데일쇼(Chippendales)'

'치펜데일쇼' 포스터 [다온엔터]

지난 30여 년간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여성들이 꼽은 최고의 쇼인 '치펜데일쇼(Chippendales)'가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치펜데일쇼는 완벽한 몸매의 남성 퍼포머들만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 전용 퍼포먼스로, 음악과 춤, 그리고 쇼로 여성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유도하며 39년 동안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아시아 최초로 2016년 8월 한국에서 포문을 열었던 치펜데일쇼는 ‘보수적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27일부터 30일까지 건대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면과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크레이지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

'피에르타 부르자' [사진=솔트이노베이션]

수많은 셀레브리티의 환호 속에서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그리고 일본까지 단단히 매료시킨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가 6년 만에 내한한다.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인 '푸에르자 부르타'는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델 라 구아다(De la Guarda)'를 만든 획기적 공연 문화를 창조한 연출자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음악 감독 게비커펠(Gaby Kerpel)이 만든 문제작이자 화제작이다.

2013년 내한 당시 개막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3만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외국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8년 푸에르자 부르타에는 H.O.T의 장우혁과 배우 최여진이 참여해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0월7일까지 서울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열린다.

◆ 마법 같은 서커스의 힘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서커폴리스' 공연장면 [사진=LG아트센터]

태양의 서커스에 이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의 열정과 집념의 집합체인 '서커폴리스(Cirkopolis)'가 7년 만에 한국에 온다. '서크엘루아즈'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제노 팽쇼와 '태양의 서커스'에서 '주매너티(Zumanity)'와 '러브(LOVE)'를 안무한 데이브 생 피에르가 공동으로 연출했다.

'서커폴리스'는 SF 영화의 고전인 독일의 프리츠 랑 감독의 '메트로폴리스'(1927년 작)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차갑고 삭막한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서커스의 반란을 그렸다.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서커스의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2014년에는 뉴욕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퍼포먼스로 발돋움 하였다. 서커폴리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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