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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프랑스·덴마크, 16강... 아르헨티나 만난 데샹 “철저히 준비”

기사등록 : 2018-06-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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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프랑스와 덴마크가 마지막 승부에서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16강에 동시 진출했다. 두 팀 모두 같은 조 3,4위와 승점을 벌려놓은 상황에서 비교적 여유롭게 치른 3차전이었다. 

프랑스(피파랭킹 7위)와 덴마크(피파랭킹 12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각각 승점 6점, 4점을 확보한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프랑스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됐고, 덴마크는 무승부 이상의 성적일 경우 16강에 오를 확률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양팀 모두 승점 1점씩 획득하며 순위 변동없이 프랑스가 조 1위, 덴마크가 조 2위로 다음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조 1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덴마크팀은 무승부 결과면 충분했기에 마지막 경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끝내진 못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득점 기회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덴마크 수비력 역시 뛰어났다. 양팀 모두에게 이미 괜찮은 결과였기에 서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 덴마크 선택에 따른 결과다. 덴마크 역시 목표를 달성했기에 오늘 결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에선 모든게 쉽지 않다. 스페인과 독일 역시 고전하고 있지 않나. 참가국 모두가 체력적으로 비등하고, 잘 짜인 조직력을 갖춰 온다. 프랑스팀은 앞으로의 더욱 혹독한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16강전 준비에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덴마크는 크로아티아와 16강서 맞붙는다.

킥오프 전 기념촬영을 하는 프랑스 축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경기 전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덴마크 팬.[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을 두고 신경전 벌이는 스티븐 은존지(29·오른쪽)와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25).[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을 가져가는 덴마크 선수 시몬 키예르(28).[사진=로이터 뉴스핌]
경기 중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두통을 호소하는 덴마크 주장 시몬 키예르(오른쪽).[사진=로이터 뉴스핌]
"우리가 북유럽 붉은악마"…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띤 응원 펼치는 덴마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두 수문장. 프랑스 골키퍼 벤자민 멘디(23·왼쪽)와 덴마크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31·오른쪽)이 경기 종료 후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경기 종료 후 소녀 팬에게 글러브를 건네는 카스퍼 슈마이켈.[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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