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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재무장관 "NAFTA 재협상 조속히 재개 희망"

기사등록 : 2018-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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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빌 모노 캐나다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빌 모노 캐나다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노 장관은 "우리는 NAFTA를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건설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가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나 기업들에 어떤 지원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거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내달 1일부터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이 부과한 것과 동일한 수준을 미국 제품에 부과할 계획이라며, 166억 캐나다달러(약 13조8천억원)에 해당하는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모노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경기 후퇴를 초래할까 우려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물론 이는 미국의 (정책) 변화와 관련된 문제"라고 답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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