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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정무역? 바보무역일 것"…캐나다·EU 비판

기사등록 : 2018-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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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유럽연합(EU)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 무역(Fair Trade)은 상호간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바보 무역(Fool Trade)일 것"이라며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약 1000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트럼프는 "미국산 유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은 270%나 된다"며 "그런데 트뤼도 총리는 마치 상처받은 것처럼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인 내가 왜 다른 나라들이 지난 수십년간 이어왔던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계속 내도록 허용해야 하는가? 미국 농부들과 근로자들, 납세자들이 막대하고 불공정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데 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국민에게 공정하지 않다!"며 "8000억달러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무역으로 바가지 씌우는 나라들을 지키기 위해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비용의 거의 전부를 내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무역수지 흑자는 1510억달러였다. 이들은 국방비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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