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데이코와 함께 북미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27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18 PCBC'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다.
PCBC는 주거공간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로, 건축가와 디자이너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2018 PCBC'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 '셰프컬렉션'을, 데이코는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신제품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를 처음 공개했다.
프로스타일 레인지는 상단 가스쿡탑에 고화력 듀얼 버너가 적용돼 조리시간 단축과 섬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하단의 대용량 오븐에는 조리 열기를 고르게 분산 시켜주는 듀얼 컨벡션(Dual Convection) 기능이 탑재됐다.
프로스타일 후드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강력해진 1200CFM(분당풍속)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블루투스로 연결돼 프로스타일 레인지의 작동 상태에 따라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거나 세기가 조절된다.
또, 이 제품들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제어와 모니터링 등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18 PCBC'에서 삼성전자 미국법인 직원들이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성은 상무는 "PCBC는 건축회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빌트인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러운 디자인, 편리한 IoT 기능을 두루 갖춘 셰프컬렉션과 모더니스트 컬렉션으로 북미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관리업체 '코트랜드 파트너스', 플로리다 기반의 고급 주택 건축회사 '메달리온 홈(Medallion Home)'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향후 이 업체들이 건설하는 신규 주택에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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