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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귀국 신태용호에 일부 팬, 계란 투척... 손흥민 “발전위해 더 노력”

기사등록 : 2018-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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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F조 3위로 마무리... 32개국중 19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대표팀이 계란 봉변을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를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민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태극전사들은 마지막 경기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꺾는 투혼을 발휘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 가운데 전체 19위를 기록한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무2패로 27위에 그쳤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손흥민 선수가 일부 팬들이 던진 계란을 바라보고 있다. 2018.06.29. [사진= 이형석 기자]
귀국 인터뷰를 하는 손흥민. [사진= 이형석 기자]

이날 입국장에는 축구팬과 취재진 수백명이 태극전사들을 기다렸다. 입국장 문이 열리자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함성과 함께 환호성이 터졌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대표팀을 향해 계란과 베개를 던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대표팀은 당황했다.

이내 침착을 되찾은 손흥민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마지막 독일전에서 희망을 봤다. 염원해주신 팬들 덕분이다. 여기서 취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은 손흥민의 발 앞에 날계란을 던졌다. 이와함께 유니언잭 문양이 새겨진 베개도 함께 내던졌다. 베개는 양 끝이 묶인 모양새로 '엿사탕'을 뜻했다.

손흥민과 골키퍼 조현우는 영국 BBC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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