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중앙은행(RBA)이 3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호주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
RBA 정책 관계자들이 한동안 안정적인 금리 전망 신호를 보낸 가운데, 로이터통신 서베이에서 34명의 애널리스트들은 한 명 빼고 모두 금리 동결을 점쳤다.
은행은 지난 2016년 8월 금리를 1.50%로 25bp 인하한 뒤로 계속해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금리 동결 흐름이다.
호주 ABC뉴스는 시장이 내년 말까지는 25bp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RBA가 2020년까지도 금리를 움직이기 힘들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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