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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단체 "이민세관집행국 폐지하라"…자유의 여신상 점거 시도

기사등록 : 2018-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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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미국 시민단체 '라이즈 앤드 리지스트(Rise and Resist)' 회원들이 자유의 여신상에서 이민세관집행국(ICE)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bolish ICE(이민세관집행국 폐지)'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시민단체 회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간 여성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여성 회원은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이 내려올 것을 명령했지만, 이 여성은 "모든 (이민자) 아이들이 풀려날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인 이민세관집행국은 불법 이민자의 체포와 구금을 담당한다. 밀입국자를 강력하게 단속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할이 커졌지만, 불법 이민자의 부모와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무관용' 정책이 발표된 이후 이민세관집행국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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