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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뉴욕서 열린 트럼프 행정부 '무관용' 이민자 정책 반대 시위

기사등록 : 2018-06-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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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공표로 시행…불법 이민자 전원 기소
부모가 기소되면 아이는 보호시설로…6주간 2400여 명 보내져

[뉴욕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자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월 초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모든 불법 이민자를 기소하는 정책을 공표했다. 이전에는 체포된 불법 이민자를 일단 풀어준 뒤 재판 절차를 밟는 식이었지만, 이제부터 불법 이민자 전원을 생포해 기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법에 따라 아이들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밀입국을 시도한 부모의 경우에는 부모만 기소된다.

부모가 기소돼 갈 곳이 없어진 아이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보호시설에 수용된다. 바뀐 정책이 시행된 이후 6주간 2400여 명의 아이가 부모와 격리돼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열악한 수용소 시설과 부모와 생이별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CNN 등 일부 언론이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부터 정치계와 재계, 종교계, 연예계에서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비판했고,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위 참여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난민 환영'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위대가 난민을 상징하는 보트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에서 열린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우리에 있어선 안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 [사진=로이터 뉴스핌]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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