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올해 뮤지컬을 빛낸 스타를 가리는 시상식이자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제12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가 오는 9일 열린다.
뮤지컬 배우 안재욱, 이건명, 루나, 김소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딤프 사무국] |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 측은 5일 올해 전 프로그램과 대구에서 1년간 열렸던 작품을 대상으로 별 중의 별을 가려내는 글로벌 시상식 '제12회 DIMF 어워즈'가 이번 축제의 막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체코 현지 최신 흥행작 '메피스토'와 4만여 명이 운집한 '개막축하공연'으로 성대하게 출발한 제12회 DIMF의 피날레는 KBS 간판 아나운서 정지원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 민우혁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제12회 DIMF 어워즈'는 각 부문 수상자 시상과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제12회 DIMF 홍보대사로 활약한 최정원, 민우혁을 비롯해 서범석, 안재욱, 신성록, 켄(빅스), 김소현, 최현주, 임혜영, 루나(에프엑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부터 라이징스타까지 총 출동한다.
또 국내외 공연팀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팀 등이 수상결과를 떠나 마지막으로 하나돼 즐기고 서로를 향해 박수를 보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역대 최고 폐막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석 기립의 신화를 보여준 영국 '플래시댄스(Flash dance)'가 올해 최고 흥행작다운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도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제12회 DIMF 홍보대사인 배우 최정원과 민우혁이 뮤지컬 '알라딘'의 대표 넘버 'A whole new world'를 선곡해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웅장하고 화려한 군무로 올해 DIMF를 빛냈던 공연 팀의 축하공연 역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의 화려한 피날레 무대가 될 'DIMF 어워즈'는 각 부문의 수상자를 가리는 시상식이기 전에 모두가 함께하는 폐막 행사로 올해 축제를 모두 함께 다시 추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주인공이 될 제12회 DIMF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오는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2회 DIMF 어워즈'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 이벤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려 약 120분간 진행된다. 전석 무료로 누구나 간단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오는 18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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