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만나기만 하면 무승부를 내거나 패하는 '스웨덴전 징크스'로 골머리를 앓았다. 월드컵에서는 매번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대결이 성사돼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잉글랜드는 지난 4일 24년 만에 승부차기 저주를 풀고 8강에 합류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16강 콜롬비아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월드컵에서 맞붙기만 하면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웨덴전 징크스'를 끝내겠다고 단언했다.
1979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역대 경기 전적을 보면 13경기 중 7번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4번, 잉글랜드는 가장 최근 경기에서 2번 승리했다.
월드컵에서는 지금까지 2번 만나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기록에 유난히 '무승부'가 많은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8강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민은 스웨덴을 상대로 맞붙으면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열을 올리는데, 잉글랜드가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보인 덕에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7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웨덴과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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