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인터뷰'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인터뷰' 연습 현장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뮤지컬 '인터뷰'(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연습실 스케치 사진으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터뷰'의 탄생부터 함께 해왔던 배우 이건명은 "늘 좋은 기억이었던 '인터뷰'가 이번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과 초연에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싱클레어 고든'이었다는 평을 받았던 김수용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으로 역할을 바꿔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한 최영준은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새로운 '유진 킴'의 탄생을 예고했다.
다시 한 번 더 '싱클레어 고든' 역을 맡은 김재범은 특유의 노련함으로, 김경수 또한 갈수록 눈부신 연기를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았다. 정동화는 첫 합류임에도 "유독 대사량이 많은 '인터뷰'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며 싱크로율 100%의 '싱클레어 고든'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인다. 초재연 당시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용규는 한층 깊어졌다. 특히 '싱클레어 고든' 역의 배우들은 재연으로부터 1년이 지났음에도 대부분 대사를 기억하고 있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안 시니어' 역을 맡게 된 배우 김수연, 최문정, 박소현은 모두 이번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실력파 루키의 김수연, 개성있는 연기의 최문정,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박소현까지 모두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져 '조안 시니어'를 절묘하게 연기한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인터뷰'는 재연에 등장했던 '레이첼' 캐릭터를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싱클레어 고든'과 '유진 킴'의 박진감 넘치는 관계를 더욱 강조한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인터뷰'는 4개월 뒤 초연을 시작으로 교토, 도쿄, 뉴욕, 오사카 공연을 통해 해외 주요 도시 진출에 성공하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연출상 수상을 이뤄내며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10일부터 9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8회차 공연은 컴백 기념으로 전석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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