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9일 최근 중국에서 저조한 실적이 오래 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타벅스는 중국의 4~6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에 7% 증가한 데 비해 동결에서 소폭 감소할 거라고 지난달 밝혔다. 당시 이같은 발표로 스타벅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슐츠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회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회의에서 실적 후퇴에 대한 두려움이 부풀려 져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은 "긍정적이고 과거에 우리가 가졌던 것처럼 일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몇년간 카페 문화가 급성장하면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에도 불구 스타벅스의 좋은 입지가 되어 왔다. 슐츠는 2022년까지 중국 내 카페 수를 6000개로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을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으로 미국을 추월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6월에 스타벅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슐츠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최근 무역 긴장이 양국 사이에서 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우리가 이것을 꽤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디 (무역 갈등이) 단기적인 것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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