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해외로 수출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EV)·하이브리드카로 바꾸는 전략을 추진한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새로운 자동차전략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이나 프랑스 등이 전기차 전환(EV시프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산업성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50년경 해외로 수출하는 일본 승용차량을 전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으로 바꾼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2010년과 비교해 90%를 줄인다는 목표도 '자동차 전략'에 명기한다.
이 밖에도 정부와 업계, 학계가 함께 새로운 전지나 모터 등을 개발하는 방침도 담을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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